인간극장 '별난여자 김선' 남편 조수환 나이 인스타그램 전복 선글라스

인간극장 '별난여자 김선' 남편 조수환 나이 인스타그램 전복 선글라스

 

 

인간극장 '별난여자 김선' 5808회 5809회 5810회 5811회 5812회 

"어때, 내 전복 선글라스?"라며, 철사로 전복 껍데기를 엮어 만든 선글라스를 쓴 이상한(?) 여자가 등장하는데요.

귀에는 청포도를 걸고... 머리 위에는 한라봉을 올려놓는다?!

그녀의 이름은 김선(51) 씨. 최근 SNS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인플루언서입니다.

 

 

 

SNS 데뷔 1년차에도 불구하고, 구독자는 3만 명 정도인데도 올리는 영상마다 조회수 수백만회를 기록하는데요.

팬들 대부분은 영향력이 강한 ‘MZ세대’이며, 김선의 중독성있는 매력에 유명 ‘셀럽’들도 따라하고 있습니다.

첫인상은 당황스러울지 모르지만, 한번 보면 떨어지지 않는 그녀의 매력.

김선 씨의 매력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선의 '최애 의상'은 러블리하고 빈티지하면서도 레이스가 가득한 원피스입니다.

'최애 장소'는 꽃과 식물로 가득 찬 주방~ 그곳에서 우엉을 귀에 매달고 ‘셀카’를 찍고, 파프리카 모자를 쓰고 “야채 요정이 찾아왔어요~”라고 외친답니다.

그녀는 대체 누구일까요?

 

 

 

김선을 만난 곳은 전라남도 화순의 한 축사인데요. 머리에 두건을 묶고, 소똥을 치우고 소밥을 챙기는 그녀의 모습은 능수능란했다지요.

 

 

 

사실 그녀는 소를 키우는 농부이자 삼남매의 어머니였습니다. 스무 살 어린 나이에 맨몸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남편과 함께 밭을 일구고, 소를 키워왔죠.

10년이 1년처럼 느껴지도록 바쁘게 달려온 세월 끝에, 어느새 6만 평의 논을 가꾸고, 소의 수도 100마리로 늘었습니다.

 

 

 

파란만장한 시절이 지나고도 여전히 마음이 어려웠던 김선 씨.

삶의 허무함을 느끼며 인생의 허기를 느낀 그녀는 옷을 만들어 입는 취미를 발견했습니다.

좋아하는 옷을 만들고 온라인 모임에 참여하며 소소한 행복을 찾던 중, SNS라는 신대륙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녀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반응이 좋아지면서 이제는 길거리에서도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선은 명실공히 화순의 라이징 스타가 되었습니다.

 

 

 

10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김선 씨를 아는 이모 집에 보내고 여동생을 할머니에게 맡겼는데요.

어린 나이에 눈칫밥이란 것을 알게 된 김선 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스스로 밥벌이를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은 학교에 등교할 때, 그녀는 속옷 공장에 출근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번 월급은 10만원 남짓했는데요.

그러나 그 와중에도 남들처럼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거금 2만원을 써서 피아노를 배우기도 했었죠.

 

 

 

어딘가에 삶의 뿌리를 내리고 안정적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김선 씨는 일찍이 남편을 만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리라 결심하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수십 년이 흐르고 어느덧 나이도 중년을 넘어섰지만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그대로였고, 제대로 가져보지 못한 소녀 시절에 대한 갈증, 하고 싶은 걸 해보지 못한 허무함과 같은 묵은 감정들이 쌓여갔습니다.

 

 

 

종종 아버지를 만나고 사이좋게 지내보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마음 속 한구석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기일이 되어 어머니 산소에 다녀온 김선 씨는 아버지와 묘 이장 문제로 다시 부딪히는데...

 

 

 

김선 씨의 별난 행보에 가족들은 처음에는 시큰둥한 분위기였지만, 활기찬 그녀를 보면 응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편 조수환(61) 씨도 때로는 아내를 이해할 수 없지만, 고생한 아내를 생각하면 미안해지는 마음에 적극적으로 아내를 지지한다고 나서지요.

 

 

 

그 덕에 일이 늘어 혼자 밭일 하랴 축사 관리 하랴,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인 수환 씨는 사실 알고 보면 그야말로 ‘원조 화순 스타’입니다.

김선씨의 남편 조수환 씨는 노래대회에 나갔다 하면 상을 휩쓰는 바람에 거실 벽면 한쪽은 그가 타온 트로피로 가득 차 있는데요.

여전히 축사에 가면 온종일 라디오에서 노랫소리가 흘러나오고 소들과 노래 연습하는 것이 그의 취미라는데요.

 

 

 

그러던 중 들려온 수환 씨의 노래대회 1차 합격 소식!

라이징 스타답게 김선 씨가 남편을 이끄는데, 2차 오디션에서 입을 자줏빛 무대복을 골라주고, 머리를 맞대고 참가곡을 골라봅니다.

‘SNS 노하우 전수’는 덤인데요. 과연, 수환 씨는 무사히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요?

 

 

 

거칠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소녀의 마음을 간직해온 김선 씨.

자극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순수한 웃음을 끌어내는 그녀의 매력에 사람들이 푹 빠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소녀감성’ 충만한 여자, 김선 씨의 전성기는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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