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목사님의 이중생활' 전북 완주 위봉마을 안양호 목사 교회
인간극장 '목사님의 이중생활' 안양호 목사 아내 홍삼인 5733 5734 5735 5736 5737회
6년 전, 전북 완주의 산골 위봉마을에 홀연히 나타난 안양호(60) 목사는 트랙터를 타고 다니면서 온 마을의 밭을 갈고, 예배가 시작되면 기타를 메고 교인들 앞에 서는 활기 넘치는 산속 목사입니다.
7,80대가 대부분인 마을에서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는 해결사로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어려웠던 가정 형편 탓에 홀로 자란 양호 씨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처럼 기댈 곳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개척교회에서 늘 빈털터리 목사였지만, 양호 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을 위해서라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습니다.
6년 전, 안양호 목사가 찾은 산골마을에 마주한 것은 폐허가 된 교회였습니다. 가난한 교회에 빈털터리로 온 목사는 직접 교회를 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1년간의 공사 동안 급성심근경색과 발에 못이 4개나 박히는 등 위급한 상황을 겪었지만, 양호 목사는 뜻을 꺾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세운 교회는 마을의 문화센터, 사랑방과 같은 소중한 장소로 탈바꿈했습니다. 양호 목사의 헌신과 노력으로 마을은 다시 생기를 찾았습니다.
어딜 가나 열정을 불태우는 양호 씨, 그 모습을 보면 집에 돌아와서 에너지를 방전시키는데요. 이 모습에 아내 홍삼인(60) 씨는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결혼 후 신학공부를 했던 남편을 뒷바라지 하며 아이 세 명을 키웠던 홍삼인 씨는 양호 씨가 전셋값을 빼서 악기를 사고,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을 놓고 있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남편이 농기계를 사모으고 트랙터를 타고 동네사람들의 밭을 갈아주는 등 삼인 씨의 일상은 농촌에서의 새로운 변화로 가득하다죠.
밖에서는 존경받는 목사지만 집에서는 '빵점 남편, 빵점 아빠'로 불리는 양호 씨!
한편, 추수감사절을 앞둔 산골교회는 교인들이 올 한해 수확한 농작물을 들고 교회로 모여 추수를 감사하고 축하하는 예배를 드리는데요.
겨울이 다가오면서 교회 앞마당을 환하게 밝히는 7미터의 초대형 트리는 교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장식하는 큰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열정적인 목사와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 풍경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5남매 중 셋째인 양호 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홀로 할머니 손에서 자라야 했습니다. 가난은 항상 붙어다니며 집에 할머니가 없을 때는 두려운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찾아다녔습니다.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보낸 양호 씨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외롭고 기댈 곳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목사가 된 그는 작은 개척 교회를 전전하면서 독학으로 익힌 기타를 아이들에게 무료로 가르쳐 주었고, 가난한 상황에서도 주머니를 털어가며 배고픈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포항에서 15년간 목회활동을 한 양호 씨는 청소년을 위한 '찬송학교'에 대한 꿈을 키웠고, 산골마을에 온 후에도 그 꿈을 잊지 않고 전국을 돌며 기타교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4개월 동안은 '청소년 찬양 팀'의 지도를 맡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거리공연과 붕어빵 봉사까지 열심히 하는 양호 씨는 집에 오면 에너지가 방전되는 모습이구요.
밖에서는 존경받는 목사지만 집에서는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빵점 남편'이 되어 아내 홍삼인(60) 씨는 남편 뒷바라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신학 공부를 시작한 양호 씨는 세 아이의 가장이자 엄마로서 가정을 이끌어야 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고, 남편의 책 사는 돈이 부족해서 결혼반지까지 팔았었죠.
남편이 목사가 되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 생각했지만 가는 곳마다 개척교회 목사였던 남편은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주고는 전세금을 빼가기도 했으며, 자식들보다 그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산골마을에 온 후 농기계를 사 모으고 농사를 짓는 남편, 삼인 씨는 따라서 농사짓고 교회 살림까지 책임지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어느 날, 트럭에 실려온 '조립식 접견실'을 보고 삼인 씨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삼인 씨의 인내심이 더 이상 어디까지 갈지, 산골 목사님의 결혼생활은 안녕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트리를 함께 장식하는 교인들과 마을 사람들이 모여 캄캄한 산골 마을의 밤을 밝힙니다. 7미터의 초대형 트리가 어둠을 뚫고 환하게 빛을 발하며, 산골 마을의 한 풍경이 마련됩니다.
다음날, 한편의 영화처럼 첫눈이 트리에 소복이 쌓이고, 마을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이는데요. 그러나 설경 감상은 잠시, 눈이 오면 움직이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양호 씨가 눈을 치우기에 바쁘다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위로하고 나누고 싶다는 양호 씨의 열정 목사의 뜨거운 겨울이 펼쳐집니다. 산골마을의 훈훈한 온기로 가득 찬 시골 교회의 따뜻한 연말 풍경을 함께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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