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결방 이유는?

요즘 MBC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던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 이 12일 결방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2018년 3월 3일부터 방영 중인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밤 11:15분~12:55분까지 1,2부를 나누어 방송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로는 이영자, 송은이, 전현무, 양세형, 유병재와 이상은 행동심리 분석 전문가가 나와 매니저와 연예인 간의 숨겨진 모습과

표정으로 읽을 수 있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읽고 참견해주는 내용이다.

특히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휴게소 맛집을 소개하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그녀가 소개한 맛집은 매출이 200% 이상 신장하면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그런데... 저번주 방송분에서 이영자는 그녀의 매니저와 함께 미니화분을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을 기부하는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날도 판매 도중도중 그녀는 먹방을 선보이며 큰 재미와 웃음을 줬다.

미니화분을 파는 도중 매니저에게 어묵을 권하며 맛있게 냠냠 먹는 장면은 어묵을 좋아하는 나도 침이 꿀꺽 넘어갔었다.

하. 지. 만

문제는 그녀가 어묵을 먹는 장면을 세월호 속보를 내보내는 뉴스 장면에 덧붙여 방송을 하면서 이영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입에 담기도 조심스러운 가슴 아픈 사고를 한낱 웃움거리로 만든 이사건에 MBC 사장은 SNS를 통해 사과를 했고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했다.

이에 전지적 참견 시점은 5월 12일과 19일에 부적절한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자료화면 사용으로 인한 진상조사를 하기위해 결방이 결정됐다.

아무쪼록 이런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며... 이유 없이 상처 입은 이영자 씨와 세월호 유가족에게 위로를 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