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대장장이 재선씨의 후계수업' 남원 변재선 대장간 사위 우상제 변사또대장간

인간극장 '대장장이 재선씨의 후계수업' 남원 변재선 대장간 사위 우상제 변사또대장간

 

인간극장 대장장이 재선씨의 후계수업 5798회 5799회 5800회 5801회 5802회

한 걸음씩 늙어가는데도, 남원의 전통 식도로로 유명한 마을에는 여전히 눈부신 불빛이 번뜩인다.

이곳에는 변재선 대장장이라는 63년 경력의 장인이 여전히 대장간을 지키고 있다.

 

 

 

변재선 씨(80세)는 아내 최영애 씨(72세)가 이제 그만 쉬라고 조언해도 아직도 열정적으로 불 앞에서 쇠와 씨름한다.

대장일을 통해 4남매를 키운 변재선 씨가 편히 쉴 수 있는 나이인데도 이유는 바로 그의 사위 때문이다.

 

 

 

새벽 4시, 아침이라 해도 여전히 어두운 시간에 변재선(80세) 씨는 일어나서 아내의 손길로 반상이 차려진 아침밥을 먹고 대장간으로 향한다.

불을 피우고 일 준비를 마치면 변재선 씨의 유일한 직원이자 후계자인 우상제(50세) 씨가 조용히 출근한다.

 

 

 

험하고 힘든 일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5년 전에 변재선 씨의 사위인 우상제 씨(50세)가 대장간을 이어나갈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결정에 변재선 씨는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꼈다.

이렇게 시작된 후계수업은 스승의 역할을 맡은 변재선 씨와 사위의 어려운 관계로 시작되었다.

 

 

 

변재선 씨는 사위인 우상제 씨에게 스승이 되어 일을 배우는 도제식 교육을 진행했다. 그러나 배우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대장일은 힘든 일이라서 안전을 위해 꼼꼼한 교육이 필요했다.

 

 

 

하지만 사위의 배우는 속도가 느리고 일솜씨가 부족해서 변재선 씨는 자주 호통을 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변재선 씨의 아내인 최영애 씨는 사위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을 걱정하며 좌불안석에 앉았다.

 

 

 

변재선 씨는 사위를 가르치는 것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 대장일은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위험할 뿐만 아니라 기술도 부족하기 때문에 변재선 씨는 사위에게 스승이 되어주며 철저한 교육을 했다.

상제 씨도 스승의 뜻을 이해하고 있지만, 때로는 상처를 받거나 의욕이 사라질 때가 있다.

 

 

 

변재선 씨는 농부 가족의 다섯째 자식으로, 어렸을 때부터 대장간에서 노동을 시작했다. 결혼 후에는 영애 씨와 함께 대장간을 운영했지만, 어려움이 많았다.

그들은 매주 1,500개의 호미를 만들어 판매했지만, 수입은 적었다. 그러나 변재선 씨의 대장간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늘어났고, 남원에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

 

 

 

변재선 씨는 대장간의 장인으로서 칼을 만들어왔다. 그의 기술은 인정받아서 대장간은 명품 칼을 만드는 공방으로 변모했다.

사위인 상제 씨가 대장일을 배울 결심을 한 것도 변재선 씨가 전통적인 방식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상제 씨는 현대 기술을 배우고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변재선 씨와 상제 씨는 대장간의 후계 수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을 지키고자 하며 계속해서 일하고 있다.

 

 

 

전통과 열정이 넘치는 대장간의 후계수업은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지만, 잘될 수 있을까... 불편한 과정을 거치면서도 변재선 씨와 사위는 함께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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