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중국 쑹씨 세자매 아이링 칭링 메이링 남편 현대사
벌거벗은 세계사 중국 현대사를 뒤흔든 쑹씨 세 자매의 삶!
중국의 현대사를 뒤흔든 특별한 삼남매, 쑹 씨 세 자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세 자매는 중국의 국부를 쑨원으로 이끈 쑨원, 중화민국의 대통령으로 역임한 장제스, 그리고 공자의 후손으로 알려진 쿵샹시이다!
하지만 이 여행에서 가장 뜬금없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바로 이 세 남성이 원했던 세 명의 여인이 모두 친자매였던 것이다! 그동안 감춰져 있던 중국 현대사의 비밀, 거대한 청나라의 몰락과 함께 펼쳐진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링, 칭링, 메이링 세 자매!
20세기 중국을 뒤흔든 그들의 파란만장한 삶이 궁금하다면, 여행에 동행하듯 그들의 이야기를 즐겨보길!
쑹씨 세 자매의 아버지 쑹쟈수
쑹자수(宋嘉樹)는 처음에는 한(韓)씨로 태어났지만, 광둥성 원창 출신인 객가(客家)로서 외가에 입양되어 쑹(宋)씨로 성을 바꾸었다. 어린 시절에는 동인도제도에서 생활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기독교 신학을 깊이 공부하고 감리교 선교사로 성장했다. 그리고 1886년, 스무 살의 청년으로 중국으로 돌아왔다.
그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한데, 부패한 서태후의 청나라 타도에 합류해 비밀결사단체에 참여하면서 중국어 성서 인쇄, 담배, 면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고, 이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 쑹씨 세 자매 이야기 >
돈을 사랑한 여인, 쑹아이링(宋靄齡)
쑹자수는 중국에서 거의 최초로 신학문을 접한 사람으로서 자식들을 모두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세 딸에게 큰 관심을 기울여 '여자도 조국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다'며 일찌감치 공부를 독려했다.
그 중 맏딸 쑹아이링은 미국 조지아주 웨슬리언 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1909년 중국으로 돌아와 1911년부터 후베이성 우창에서 일어난 반청기의에서 최초의 혁명정부를 세운 아버지의 친구 쑨원의 비서로 일했다.
1913년, 쑹아이링은 산시성 대부호인 쿵샹시(孔祥熙)와 결혼을 하였다. 이어서 1925년에 쑨원이 돌아가면서 장제스(蔣介石)가 국민당의 지도자가 되도록 후원하고, 동생 쑹메이링과의 결혼을 독려하여 이루어졌다.
쿵샹시와의 결혼은 중화민국의 상무장관,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하면서 중국 부호들과 사교계를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부와 권력을 이용해 아동복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했고, 2남 2녀를 두었다.
그 후 중일전쟁에서 쿵샹시가 부정축재 혐의로 실각하고, 장제스의 국민당이 공산당과의 내전에서 패하여 타이완으로 퇴각하자 1947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그리고 1954년에는 제2대 타이완 부총통으로 출마하려 했지만 장징궈의 비판으로 정치의 꿈을 접게 되고, 1967년에는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1973년에는 쑹아이링이 위독해지자 타이완의 영부인이었던 동생 쑹메이링이 뉴욕으로 가 큰언니의 임종을 지켰다고 한다.
중국을 사랑한 여인, 쑹칭링(宋慶齡)
1911년 우창봉기를 시작으로 한 신해혁명으로 청조가 무너지고 1912년 쑨원을 대총통으로 하는 중화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그러나 중국 전체의 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고, 쑨원이 북양신군의 위안스카이에게 총통직을 넘긴 후, 일본으로 도피하게 되었다. 언니인 쑹아이링이 맡았던 비서 업무를 동생 쑹칭링이 맡게 되었다.
쑹칭링은 15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언니와 같은 대학에서 영문학사 학위를 받아 막 귀국한 참이었고, 도피 생활로 실의에 빠진 쑨원의 연설문이나 원고를 영어로 번역하는 등 일을 돕다가 쑨원의 친구이자 유부남인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아버지가 이를 알게 되면서 격노하고 결혼을 막기 위해 쑹칭링을 가두었지만, 쑹칭링은 탈출하여 밀항선을 타고 도쿄로 가 쑨원과 결혼식을 올려버렸다. 쑹자수는 1918년에 세상을 뜰 때까지 그의 사위 쑨원을 만나지 못했다.
쑹칭링은 1차 호법운동, 호법전쟁, 2차 호법운동 중에도 쑨원의 곁에서 지내며, 1922년 영풍함 사건으로 인해 아이를 유산하며 불임이 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이후 요페회담 등에 참여하여 1차 국공합작을 지지했지만, 1925년 3월 20일, 베이징에서 쑨원이 간암으로 세상을 뜨면서 쑹칭링의 삶은 큰 변곡점을 맞이한다.
쑨원은 죽음을 앞두고 모든 재산을 쑹칭링에게 넘기기로 결정했는데, 이로써 그녀는 쑨원의 미망인이자 중국 정치의 중심에서의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
1926년 국민당 2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중앙집행위원에 선출된 쑹칭링은 1927년 장제스가 쑨원의 직위를 이어받으면서 정계에서 멀어지고, 장제스와 동생 쑹메이링의 결혼을 극렬하게 반대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국민당이 좌·우파로 나누어지자 그녀는 좌파를 지지하여 정치적 입장이 더욱 달라지며 중국을 떠나 소련에 2년간 머물게 된다.
1937년, 쑹칭링은 중국방위동맹을 조직하여 의료와 아동복지 활동을 전개하고, 1948년에는 장제스의 국민당에 반대해 홍콩에서 조직한 분파인 국민당혁명위원회 명예의장이 된다.
1951년에는 인민공화국의 복지와 평화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스탈린평화상을 수상한다. 마오쩌둥의 특사로 다수의 국가를 방문하고, 문화 대혁명 당시에는 저우언라이의 보호를 받아 활동했다.
그녀의 삶은 국민당 측의 비판과 대약진운동의 대기근 일조에 대한 맹렬한 비판을 받았지만, 중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은 인정되기도 한다.
권력을 사랑한 여인, 쑹메이링(宋美齡)
1908년, 쑹메이링은 둘째 언니인 쑹칭링과 함께 유학을 떠나 웰즐리 칼리지에서 영문학과 철학 학위를 취득했다. 조기유학으로 유창한 영어 능력 외에도 6개 언어를 구사하는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추었다.
그녀는 중국화와 피아노 연주에도 뛰어나고 미모의 재원으로 일찌감치 유명세를 얻었다. 1927년, 큰 언니 쑹아이링의 강력한 추천으로 장제스의 후처가 되었다.
1936년 시안사건에서 남편 장제스가 억류당하자 직접 현지로 가서 장쉐량과 담판하여 사건을 해결하며 중국 역사에 크게 등장했다.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직접 전선을 방문하여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1943년에는 중국인 최초로 미국 의회에서 연설하여 중일전쟁 지원을 호소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루스벨트, 처칠과 장제스와 함께 참가한 카이로회담에서는 남편의 통역관으로 참여하여 한국의 독립을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장제스가 임시정부를 지원한 공로로 1953년에는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을 받은 것과 별개로, 1932년에는 윤봉길 의거 당시 한인애국단을 지원하고, 1940년에는 광복군 후원, 1942년에는 광복군 출정군인 가족 지원 등으로 1966년에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도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는 2019년 유관순 대한민국장 수훈 전까지의 유일한 여성 수훈 사례이다.
1949년 국부천대 이후 장제스의 영부인으로 활동한 쑹메이링은 장징궈의 세습을 반대하며 주로 외교 활동에 참여했다. 대중국 영국연합원조기금 명예의장으로 활동하며 1960년대 말까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10인의 여성 중 하나로 손꼽혔다.
1975년 장제스가 돌연사하자 미국으로 떠나 최소한의 공식행사 외에는 두문불출하다가 2003년 10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삶은 중국의 역사와 정치,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활동을 통해 인정받은 특별한 여성 중 한 명이었다.
이상으로 벌거벗은 세계사 쏭씨 세 자매 쑹아이링 쑹칭링 쑹메이링에 관한 궁금한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 < 나이 키 학력 프로필 부인 아들 독재자 북한 >
가브리엘 샤넬 벌거벗은 세계사 < 키 학력 스파이 불륜 국적 향수 가방 >
우정아 교수 나이 키 학력 프로필 ] 벌거벗은 세계사 로댕 애호가 클로델
도널드 트럼프 나이 키 학력 프로필 ] 멜라니아 가족 재산 기소 성추문
'방송 & 연예 데일리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극장 포크가수 박강수 나이 노래 담양 창평 카페 소 인스타 유튜브 5713회 (0) | 2023.11.13 |
---|---|
이웃집 찰스 라트비아 마틴시 나이 가족 직업 집안 프로필 (0) | 2023.10.17 |
인간극장 '엄마들의 해방일지' 황계순 필순 연순 세자매 나이 청송 너구마을 사과농사 5688회 (0) | 2023.10.09 |
인간극장 '이란에서 온 카서방' 카리미 안왈 아내 현정화 나이 직업 자녀 경기도 연천 처가살이 5683~5687회 (0) | 2023.10.02 |
인간극장 아홉 살 연아의 부녀별곡 트로트 신동 연아 김기환 이유진 화원 갑상생암 5678회 (0) | 2023.09.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