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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시골의사 구자운' 아내 노인숙 나이 경남 함안 구자운의원 구창훈 병원 5748회

by 파피플라워 2024. 1. 1.

인간극장 '시골의사 구자운' 아내 노인숙 나이 경남 함안 구자운의원 구창훈 병원 5748회

 

 

인간극장 '시골의사 구자운의 팔팔한 인생' 5748회 5749회 5750회 5751회 5752회

경남 함안에 계신 구자운 선생님은 말을 타고 산속을 달리며 돌아다니는 기수 중 가장 주목받는 분입니다.

그 이유는 88세로 함안군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기수이기 때문입니다.

 

 

 

애마 소울과 소통하며 일상적으로 승마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계시며, 직업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56년째 함안 군북면을 섬기며, 시골에서도 병원이 필요하다는 믿음으로 노력하고 계십니다.

 

 

 

시골이사 구자운 아내 노인숙 나이 

교사에서 간호조무사가 된 아내, 노인숙 씨(81세),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시골로 내려온 의사 아들 구창훈 씨(54세), 그리고 간호사인 며느리 김진아 씨(48세)까지 함께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순을 앞두고 있는 나이지만, 선생님은 진료 가능한 한도 내에서 환자들과 소통하며, 그의 삶은 죽을 때까지 말(馬)을 타겠다는 다짐으로 가득합니다.

자,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어떠했을지, 2024년 새해에는 한 시골 의사의 인생철학을 들어보겠습니다.

 

 

 

경남 함안의 작은 마을에서는 인구가 6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그 작은 마을에서 주민들뿐만 아니라 멀리서까지 찾아오는 단골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원이 있습니다.

그곳의 현역 의사로 56년째 환자들을 치료하고 계신 구자운 선생님(88세)입니다.

 

 

 

하얀 눈썹과 새하얀 가운을 입은 선생님은 의료 소외 지역에서 의사가 꼭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함양 오지에 공공의사(옛, 공중 보건의)를 자진하고 개원하여 함안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구자운 선생님의 아내, 노인숙 씨는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시골에서 남편을 돕기 위해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간호조무사가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의과 대학교수를 준비하던 (아버지의 뜻을 따라 내려온) 둘째 아들 창훈 씨와 간호사 며느리 진아 씨까지, 온 가족이 힘을 합쳐 시골 병원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낙동강 물새 소리를 들으며 자란 시골 소년, 자운입니다. 열병을 앓고 장애가 생긴 형님 대신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장남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일제강점기, 재산과 말을 수탈당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선생의 아버지는 위경련으로 사경을 헤맸지만, 시골 어디에도 병원은 없었습니다.

도시의 왕진 의사를 모시기 위해 이 집 저 집 돈을 빌리러 다녔던 날들은 어린 자운의 기억 속에 잊지 못할 아픔이 되었습니다.

 

 

 

형님과 아버지를 생각하며 시골 사람들의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소년 자운은, ‘주경야독’으로 의사가 된 후 지금껏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아픈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의사를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살아왔던 그에게는 사실 더 큰 포부가 있었습니다.

 

 

 

아픈 어르신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요양병원을 짓는 것입니다. 오랜 꿈을 위해 땅까지 일구며 노력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혀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쉬움을 가슴에 묻고 사는 자운 선생에게 어느 날 아들 창훈 씨의 진심이 전해졌습니다.

 

 

 

말을 타고 거친 산을 내달리는 88세의 노장, 구자운 선생님! 함안군 최고령 기수로, 승마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전설로 전해져 왔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집에서 키웠던 말을 수탈당해 아픔을 겪은 자운 선생이, 의사 동기들이 외제 차를 살 때 10살 ‘소울’ 이를 만나 6년째 함께하고 있습니다.

 

 

 

환자와의 정서적 교감뿐만 아니라 말과의 특별한 교감에서도 행복을 느끼며, 앞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말을 타고 싶다는 다짐을 합니다.

나이는 인생의 무게일 뿐이라며, 오늘도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말을 타고 대회에 도전하며 계속 도전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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