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서지수(서은수) 옷, 가방 어디꺼? (7)
지안에게 향한 마음을 깨달은 도경(박시후)은 부모에게 사랑 없는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에 명희(나영희)는 그 말은 곧 해성 후계자 자리를 포기하는 거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도경은 마음을 굳히고 소라를 만나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계속 찾아오는 도경이 신경 쓰이는 지안(신혜선)은 차츰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지수는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 최은석으로 나서달라는 노 회장의 간절한 부탁에 마음이 흔들린다. 행사장일 최은석처럼 꾸며진 자신을 보고 자신을 소개하는 노 회장을 뒤로하고 행사장에 들어가지 않고 도망쳐버린다.
돈도 출세에도 욕심이 없고 오로지 빵이 좋고, 만드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지수(서은수)는 부모가 능력이 없어도 마냥 행복했지만, 재벌가의 친부모가 있음이 드러나 그 집에 들어가 살고 있는 지금은 전혀 행복하지가 않다. 더군다나 길러준 아버지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자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다.
그런 마음이 복잡한 황금빛내인생 서지수(서은수)의 패션 스타일 속으로 들어가 보자.
서지수가 친부모의 집에 들어가고 마음을 못 잡다가 처음으로 부모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최은석으로 변신 한 날이다.
민 부장을 따라 고급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고 헤어숍에서 머리를 세팅한 후 메이크업을 받고, 평소처럼 캐주얼한 옷 차람 이 아닌 럭셔리한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구불거리는 양 갈래머리는 단정하게 펴고 새도우는 브라운 계열로 음영을 줘서 눈매가 깊어 보이게 하고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로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해 해주니 훨씬 자신감 있고 우아해 보인다.
서지수가 최은석으로 정식 소개되는 디너 자리에서 가족들이 와인잔을 들고 환영인사를 건네자 아직 받아들이기로 한건 아니라며 선을 긋는 지수.
또 식사 자리에서 서현(이다인)에게 식사예절에 관해 지적당하자 "집에서 밥 먹는데 무슨 예의를 따져요?"라고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하고 싶은 말을 다 뱉어내는 지수는 예의 없고 천방지축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이날 지수의 겉모습만큼은 우아하기 그지없었다.
시폰 소재의 하늘거리는 원단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허리선에 주름을 많이 넣어 가슴 부분과 스커트 밑단까지 얇은 주름이 퍼지도록 하고 어깨를 덮는 러플 케이프 카라를 만들어 여성스러우면서도 품위 있어 보이게 만들어진 드레스이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베이지 색상에 블랙 리본을 달아 포인트를 줬다.
포인트가 명확한 디자인의 옷을 입을 때는 시선을 빼앗길 수 있는 포인트 액세서리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볼드 한 포인트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포인트가 나뉘어 시선이 분산돼 오히려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목선이 드러나도록 올림머리를 했다면 가는 귀걸이를 착용해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것은 좋은 코디라 할 수 있다.
시폰 케이프 원피스는 마치 옛날 영국영화에 나 나올법한 고전적인 느낌이 들면서도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이 들어 극중 지수의 캐릭터와도 잘 어울린다. 이 드레스는 쟈니헤잇재즈 제품으로 1920년대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를 모티브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컬렉션이다.
이런 드레스는 볼레로 느낌의 짧은 니트 베스트를 레이어드해서 입어도 멋스럽고, 언발란스룩을 즐긴다면 박시한 야상을 걸쳐 입고 발목 위로 올라오는 컬러풀한 삭스에 스퀘어 굽의 펌프스를 신으면 독특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황금빛내인생에서 지수(서은수)가 착용한 모습과 모델이 착용한 모습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는 것은 스타킹 때문이락 할 수 있는데, 모델은 블랙 지그재그 시스루 스타킹을 신어줌으로써 좀 더 고전적이고 엘레강스한 느낌이 드는 드레스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평소 여성들이 가장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사이즈의 백은 미디엄 사이즈로 파우치와 지갑의 수납이 가능한 크기일 것이다. 물론 가방은 클수록 수납이 용이해 좋지만 데일리 백으로는 거리가 있다.
또 가방에 어깨끈이 달려있다면 길이 조절을 통해 크로스나 스트레이트 숄더로 착용할 수 있는데, 크로스로 매면 좀 더 활동적이고 발랄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고 일자로 매면 정장, 세미 정장을 착용하는 자리에 어울리는, 좀 더 격식을 갖춘 느낌의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데일리 백으로 사용을 원한다면 가방 컬러의 선택 역시 중요한데 그레이, 네이비, 블랙 컬러 중 고른다면 무난한 컬러라 실패할 확률이 낮다. 가방에 약간의 포인트를 주기 원한다면 버건디 컬러도 적당하다.
크로스로 맸을 때보다 한쪽 어깨에 걸쳐주니 좀 더 얌전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하지만 겨울에는 겉옷이 두꺼워 가방이 어깨에서 흘러내리는 단점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라이프스타일러 씬의 스타★ 패션으로 배우는 셀프 코디 팁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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