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고준희(구자경) 립스틱 & 패션 스타일은 어디꺼? (2)
JTBC 새 금토 드라마 '언터처블' 고준희 메이크업과 패션이 연일 화제다.
'언터처블'에서는 가상의 도시 북천시를 배경으로 권력의 중심에 서있는 구자경(고준희)과 북천 지검 검사 서이라(정은지)가 출연하는데 이 둘이 만나기 전 구자경(고준희)은 무언가를 결심하는듯한 표정으로 차분하게 화장대 앞에서 메이크업을 고친다.
이때 바른 립스틱이 차분하면서도 분위기 있고 높은 신분을 나타내기에 적합한 색상인 말린 장미 컬러의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줬다.
'슈에무라' 제품의 루즈 언리미티드 일렉와인 이다.
슈에무라의 인디핑크와 일렉와인은 극중 구자경(고준희)이 자주 사용하는 립스틱 색상으로 화려하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언터처블에서 구자경(고준희)이 입고 있는 투피스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독특하고 펑키 한 느낌마저 드는 제품이다. 모스키토 제품으로 실험정신이 강해서 패션쇼마다 독특한 화제몰이를 하는 브랜드로 유명한 모스키토.
하지만 깔끔하게 옆으로 넘긴 쇼트 커트에 무표정한 얼굴, 목선으로 올라오는 화이트 블라우스 칼라에 타이트하게 매듭을 지은 리본은 모스키토의 투피스마저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로 바꿔버렸다. 이것이 바로 패션은 디자인보다 입는 사람의 소화능력이 중요한 대목이 아닐까?
언터처블의 구자경이 입으니 재킷과 스커트의 아우트라인 선을 따라 흐르는 버튼홀 스티치마저 격식 있고 위엄 있어 보이니 말이다.
클래식한 스타일을 스트리트 패션으로 풀어낼 줄 아는 모스키토의 뛰어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는 런웨이다. 누가 위의 고준희가 입은 옷과 같은 옷이라 알아볼 수 있겠는가? 그만큼 입는 사람의 행동, 몸짓, 걸음걸이와 다른 옷이나 액세서리와의 매치가 하나의 옷을, 여러 가지의 스타일로 변신 시키는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언터처블은 3대째 북천시를 지배하는 장 씨 일사를 다룬 드라마로 그들의 권력 속에 감춰진 암투와 추악한 비밀들을 다루는 드라마로 고준희는 장 씨 일가의 며느리 구자경 역을 맡아 신분에 맞는 럭셔리하고 우아한 카리스마 있는 패션을 선보인다.
패션 트랜드를 읽어주는 프로스타일러 씬의 패션 정보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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