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663회 희수 옥상 자살 이유 사망원인 집단폭행 주동자 전씨 / 귀신들린 집 건물 세입자 건물주인 최씨
궁금한 이야기Y 663회“우리 집에 귀신이 들렸어요” 행복한 보금자리는 왜 흉물이 되었나
도심 속에서 유독 어두운 건물이 소문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입구에 줄지어 선 커다란 화분과 철거 예정 간판으로 가득 차 있으며, 내부로 들어가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있고 불도 들어오지 않으며 엘리베이터 또한 작동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곳에서는 어떤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한 세입자인 영진(가명) 씨는 집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건물 곳곳에 촛불이 켜지고, 소금이 흩뿌려진다고 합니다.
또한 의식을 친 듯한 흔적으로 공동 현관에서 갈치가 발견되거나, 계단에 막걸리가 뿌려져 있는 등 기이한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모든 일의 주범은 건물 주인인 최 씨(가명) 자신이었습니다.
“귀신이 들린 건물 같죠. 회사에서 살아야 하나 생각하고 있어요”
- 세입자
“제일 많이 하는 말이, 고소한다(는 말) 진짜 사람을 이렇게 괴롭힐 수 있는 건지”
- 입주민
최 씨는 고소와 고발, 소송을 위협적으로 언급하며 세입자들을 괴롭힙니다. 이삿짐을 옮기고 싶어도 보증금 문제로 말이 통하지 않아 세입자들은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물 근처 주민들과 심지어는 행인들까지 최 씨의 행동에 기피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 씨가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궁금한 이야기Y662회 옥상에서 보내온 마지막 메시지 그날, 지연 씨 동생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누나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거 알지? (라고 말하길래) 너 어디냐 물었더니 옥상이래요.”
- 희수 군 누나 지연 씨
서울에서 면접을 보러 온 지연 씨는 면접이 끝난 뒤 휴대전화를 확인하니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동생 희수 군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세 차례와 있었습니다.
지연 씨는 뒤늦게 전화를 받아보니 희수 군이 옥상에 있다며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 희수 군은 실종 상태에서 발견되었는데, 의식을 잃은 채 숨졌습니다. 지연 씨는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있었고, 희수 군의 몸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담뱃불이 꺼질 때까지 살 지지고 있었어요 손 갖다가는 얼굴 때리고, 가슴 때리다가 발로도 때리고, 무릎 갖다가 복부도 발로 차고 그랬어요”
- 희수 군과 함께 식당에 있었던 친구들
사건 전날, 희수 군이 식당 사장님에게 구걸을 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지연 씨는 그날 함께 있었던 친구들을 찾아가 진상을 파헤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결과, 희수 군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된 스무 살 전 씨와 일당들의 영상이 나왔습니다.
영상에는 희수 군이 웃옷이 벗겨지고 집단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주동자인 전 씨는 희수 군이 세상을 떠나기 3시간 전까지 나가라고 협박하는 잔인한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과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란 희수 군의 비참한 죽음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왜 전 씨 일당이 이토록 무자비하게 희수 군을 공격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SBS '궁금한 이야기Y' 663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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