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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어떻게모으나?

by 파피플라워 2017. 11. 10.

돈은 어떻게 모으나?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됐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희망과 꿈을 가지고 있다. 부자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막연한 생각을 하다가 어느 날 문득 궁금해졌다. 과연 부자란 무엇일까?


돈이 많은 사람을 보고 부자라고 부르는 것은 알겠는데 우리가 부르는 부자의 기준에 부합하려면 얼마의 재산을 가지고 있어야 부자인 것인가?
누군가는 돈은 많으면 많이 수록 좋다고 말하고 돈이란 있을수록 더욱 욕심이 나는 것이 돈이라고도 말한다. 그 말의 의미는 돈이 많아도 계속 돈을 벌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는 뜻일까? 이런 원초적인 물음이 내가 처음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들었던 궁금증이었다.

그래서 연습장에 적어봤다.

1.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방향을 내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 부자가 되고 싶다.

2. 부자가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일단 부자가 되면 차와 집을 사고... 등등을 적어나갔다.

3. 얼마가 있으면 부자인가? 여기서부터 나는 답을 할 수 없었다. 뭔가 이상하다? 분명히 부자가 되고 싶은데 얼마를 가지고 있어야 부자가 되는지 모르는 나 자신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재테크나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의 서적들을 뒤적거리기 시작하고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여러분은 얼마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가?

10억? 100억? (참고로 나는 어렸을 때부터 10억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막연히 10억이 가지고 싶었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부자는 지출보다 수입이 많으면 부자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 생각이다. 그래서 나는 이것에 목표를 맞추고 있다. 정확한 목표가 없는데 어떻게 계획을 세울 수가 있을까? 그러니 목표를 세우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나의 소비성향을 되돌아보니 나는 절역이 어느 정도 몸에 배어있는 사람이라 명품 백이 간절히 가지고 싶지 않고 값비싼 보석을 두르고 싶은 생각도 그다지 없다. 그것에 맞춰 내가 일을 하지 않고도 먹고살려면 한 달에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를 계산하고 그 돈이 어디에서 나올지를 생각하니 현금의 파이프라인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가령 집을 사서 세입자에게 매달 받는 월세로 나의 지출 중 일부를 커버한다고 생각이 든다면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할 것이고 배당을 받아 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주식을 공부해야 할 것이다.
이런 계산들이 서기 시작하니 막연했던 것들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고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도 깨닫게 되었다. 나는 재테크 초보자니까 말이다.

일단 돈을 모으려면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자산과 부채의 사전 상 의미는 이러하다.
- 자산 ( asset, ) :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유형 ·무형의 유가치물().
- 부채 ( liabilities, ) : 재화()나 용역()의 차입()을 전제로 부담한 금전상의 상환의무.

자산에는 어떤 게 있을까?
흔히들 어른들의 장난감 중에 자산이라 착각하며 구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자동차, 골프채처럼 값비싼 물건들이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부채일 뿐이다. 좀 이상한가? 내가 생각하는 부채의 계념은 가지고 있을수록 값어치가 올라가거나 수익을 창출하는 게 아니라면 모두 부채의 범주에 넣어야 한다고 본다.
왜냐면 보통은 할부로 상품을 구입하고 계속 갚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들은 모두 부채이다. 어디 그뿐인가? 사고 하루만 지나도 중고 취급을 받으며 가치가 뚝 떨어지기 마련인데 할부로 갚아야 할 돈은 뚝!! 떨어지지 않고 이자까지 붙어서 꼬박꼬박 날라오기 때문이다.

집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집을 한채 장만해서 집 담보대출로 매달 꼬박꼬박 이자와 원금을 조금씩 갚아나가는 게 보통인데... 사람들은 이런 집이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통장 요정 김생민 씨도 이런 말을 했다.

 


'집이 한 채 있으면 그것은 자산이 아니다. 만약 그것을 자산이라고 생각하려면 식구들과 봉고차에서 생활해야 한다. '

이 말인즉 내가 머물고 있는 집은 가치가 올라간다고 당장 팔아서 어떻게 할 수가 없기에 자산에서 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할 때는 집값이 많이 오르면 팔고 더 싼 집으로 이사 가서 차익실현을 하면 자산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텐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 강남에 비싼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노후에 그 집을 팔아서 시골로 내려가 저렴한 집을 사고 나머지 돈으로 노후를 풍족하게 보낸다는 것과는 차이가 많다.

 

왜냐하면 본인이 일을 하고 있다면 일단 직장과 가까운 곳에 집을 얻어야 할 것이고 만약 아이가 있다면 더더군다나 아이의 학군에서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비싸게 오른 집을 팔아봤자 그 주변으로 이사를 가야 할 것이고 주변 시세도 같이 올랐을 테니 내 집이 조금 더 올랐어도 이사비용에 이것저것 포함하면 이사를 갈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김생민 씨 말처럼 온 가족이 봉고차에 살고 집을 팔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내가 거주하는 집 한 채는 자산이 아니다. 은행에 대출이 없다면 그나마 다해이라고 생각하고 자산의 범주에는 넣지 말아야 한다.

 

 

집이 부채가 아닌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발하려면 세를 줘서 수익이 들어오거나 전세를 주고 시세차익이 벌어져 매매를 해서 수익실현이 가능할 때 그 집이 자산인 것이다.
현실적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시세차익이 커서 매매를 하려고 한들... 또 어딘가 집을 사서 들어가야 하는데... 어차피 내 집 올랐으면 남들 집도 올랐을 것이므로 시골로 이사 갈 거 아닌 다음에야 그게 그거기 때문이다.
이러니 자산과 부채를 정확하게 구별할 줄 알아야 돈을 모을 수 있고 자산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도 세울 수가 있다.

 

이제 본인의 자산과 부채가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인지했고 분류를 나눌 수 있다면 이것이 돈을 모을 수 있는 첫 번째 단계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자산과 부채를 나누고 부채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같이 생각해보자. 여기서 생각이라는 게 정말 중요한데 정말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 보면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계획을 적고 수정하고 또 적고 수정하는 이련의 과정이 우리를 더 성장하게 하고 자산을 모을 수 있고 불릴 수도 있게 만드는 길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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